범죄 조직 두목 사망 폭력 사태 발생
멕시코에서 가장 규모의 범죄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조직’의 우두머리가 지난 주말 군대의 체포 작전 중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건 이후 조직원들이 들고일어나면서 할리스코 지역에 심각한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네메시오 오세게라라는 이름의 두목은 ‘엘멘초’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할리스코주를 중심으로 활동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무려 7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6년 월드컵 경기장 위치 논란
이런 상황 속에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경기가 예정된 할리스코주 사포판 지역의 아크론 경기장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경기장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조별 예선 1차전과 2차전을 치르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한국팀은 오는 6월 11일 경기를, 그리고 18일에는 멕시코와의 맞대결을 이곳에서 펼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우루과이, 콜롬비아, 스페인 같은 강팀들도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습니다.
멕시코 정부의 강력한 입장 표명
경기장 변경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멕시코 정부가 24일 즉각 나섰습니다. 파블로 레무스 할리스코주 주지사는 국제축구연맹 관계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주지사는 “국제축구연맹 측에서는 멕시코 경기장을 변경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멕시코에 있는 곳의 경기장 모두 계획대로 그대로 사용될 것”이라고 확실하게 박았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같은 기자 브리핑에서 안전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은 “월드컵을 보러 멕시코에 오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며 강한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완벽한 안전 보장 약속
셰인바움 대통령은 나아가 “오는 6월 월드컵 경기를 문제없이 치를 있도록 완벽한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치안 불안 상황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정부가 월드컵 개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분명히 것입니다.
멕시코는 사포판을 비롯해 수도인 멕시코시티와 북부 도시 몬테레이를 6월과 7월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개최 도시로 정해두고 지금까지 준비를 계속해왔습니다. 도시 모두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를 치를 있는 시설과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멕시코 정부는 월드컵 기간 동안 특별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국제 관광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