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케이리그는 어느 때보다 변화를 맞이합니다. 오는 28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에프씨서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여정이 펼쳐지는데요, 선수 출전 방식부터 승격과 강등 구조까지 여러 규정이 새롭게 바뀌면서 흥미진진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바로 22세 이하 선수들의 의무 출전 규정이 대폭 완화되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젊은 선수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으면 교체 선수 카드를 빼앗기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1부 리그인 케이리그1에서는 22세 이하 선수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당 5명까지 교체할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출전 명단 20명 안에 22세 이하 선수가 명만 들어가면 명단이 19명으로, 아예 없으면 18명으로 줄어드는 조건이 붙습니다.
2부 리그는 조금 다릅니다. 22세 이하 선수를 아예 쓰면 3명만 교체 가능하고, 명이라도 처음부터 출전시키면 4명까지 교체할 있습니다. 교체로만 이상 투입해도 4명 교체가 허용되며, 처음부터 출전시킨 추가로 교체 투입하거나 처음부터 이상 출전시키면 최대 5명까지 교체가 가능해집니다.
외국인 선수 규정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제 팀은 외국인 선수를 인원 제한 없이 얼마든지 보유할 있습니다. 덕분에 실력 있는 해외 선수들이 대거 케이리그로 몰려왔습니다. 에프씨서울은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인 로스를 영입했고, 인천은 스페인 명문 구단 출신인 이케르 운다바레나와 후안 이비자를 동시에 데려왔습니다. 에프씨안양 역시 브라질 공격수 아일톤과 189센티미터의 장신 스트라이커 엘쿠라노를 영입해 떠난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단, 경기당 출전 명단에 올릴 있는 외국인 선수는 1부 리그는 5명까지, 2부 리그는 4명까지로 제한됩니다. 또한 27년 만에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이 사라지면서 2부 리그 신생팀인 용인에프씨의 포르투갈 출신 골키퍼 노보가 케이리그 경기장에서 있게 되었습니다.
승격과 강등 방식도 이번 시즌 관심사입니다. 2027시즌부터 1부 리그가 14개 팀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승강 구조가 특별하게 바뀌었는데요, 여기서 변수는 연고 협약이 끝나는 김천 상무의 최종 순위입니다. 김천은 성적과 관계없이 무조건 강등되지만, 그들의 순위에 따라 다른 팀들의 승강이 결정됩니다.
만약 김천이 12위로 꼴찌를 기록하면 김천만 내려가고, 2부 리그 1위와 2위 팀이 자동으로 올라옵니다. 여기에 2부 리그 3위부터 6위까지의 중에서 승격 결정전을 이긴 팀이 추가로 1부 리그에 합류합니다. 그러나 김천이 꼴찌가 아닌 경우에는 1부 리그 최하위 팀이 2부 리그 승격 결정전에서 팀과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2부 리그에서 최대 4개 팀까지 올라올 있는 구조입니다.
한편 25일에는 서울의 호텔에서 케이리그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립니다. 오전 11시에는 2부 리그 17개 감독들이, 오후 3시에는 1부 리그 12개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을 향한 의지와 각오를 전할 예정입니다. 드디어 돌아온 축구의 계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케이리그가 다시 힘차게 달려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