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과 여당 일부 의원들의 강력한 반발
지난달 28일,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연합하여 이란을 향한 군사작전을 실시한 후, 미국 정치계에서는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헌법에 따르면 전쟁을 선언할 권한은 의회에 있지만, 이번 작전은 의회의 허가는커녕 사전 알림조차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의회 통보 없는 작전 진행
상원 군사위원회 야당 책임자인 리드 의원은 성명을 통해 “사전에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연설을 했지만 이란 문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번 결정에 합당한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이 추가 군사행동을 하기 전에 반드시 의회 승인을 받도록 하는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원 외교위원회 야당 간사인 그렉 믹스 의원은 “의회의 헌법적 권한을 용인할 없을 정도로 침해했다”고 강하게 비난했으며, 브래드 슈나이더 의원은 다음 본회의에서 전쟁 권한 법안에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
여당인 공화당의 토머스 매시, 워런 데이비슨 의원도 해당 법안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당을 넘어선 협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인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인사들조차 중동 군사개입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혐오스럽고 악의적” 마가 인사들의 반응
보수 논평가이자 폭스뉴스 앵커인 터커 칼슨은 ABC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을 “혐오스럽고 악의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마가 진영의 대표적 인물이었다가 현재는 트럼프와 결별한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은 “우리가 다른 리더십을 기대했던 대통령의 배신”이라며 “우리는 미국 우선주의와 전쟁 반대를 지지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극우 성향 인플루언서 포소비액은 “젊은 유권자들은 해외 분쟁보다 국내 문제에 훨씬 집중하고 있다”며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 점을 간과해서는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부 강경파는 지지 표명
반면 공화당 지도층과 일부 친이스라엘 성향의 야당 의원들은 이번 공습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필요한 조치였다”고 평가했으며,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은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능력을 막기 위한 결정적 행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야당 내에서도 고트하이머 의원은 “국가 안보를 지키고, 테러에 맞서고,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부의 단호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