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시장 위축 배경
올해 초부터 3월 초까지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만 4천 감소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거래량은 3만 5,890건으로 전년 동기 4만 9,463건 대비 27.4% 급감한 수치입니다.
거래량 감소 주요 원인
• 작년 10월 발표된 부동산 정책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방식이 사실상 막힘
• 여러 보유자들이 5월 양도세 강화 전에 매매로 전환하면서 임대 물건 감소
• 정부의 민간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예고로 의무기간 끝난 주택들이 매매로 전환
계약 연장 요청 증가
전월세 물건이 줄고 가격은 오르자, 기존 세입자들이 계약 연장권을 활용하는 비율이 4.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작년에는 전체의 16.5%였으나 올해는 20.8%로 늘었습니다.
시장 전망
부동산 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전월세 매물이 작년보다 24.2% 줄어든 상태입니다. 2월 넷째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96% 상승해 작년 동기(0.06%)보다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올해 의무 임대기간이 끝나는 서울 아파트가 2만 2,822가구에 달하고, 수도권 신규 입주 물량도 9만여 가구로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어서 전월세 시장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