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싱가포르를 2박 3일 일정으로 공식 방문하면서 일정으로 현지 교민들과의 저녁 모임을 가졌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대통령 내외는 곧바로 호텔로 이동해 교민들을 만났으며, 자리에서 주택 시장의 과열 문제를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사는 곳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맞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것은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제도를 설계한 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항 도착 직후 SNS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했는데, “집을 사고파는 자유이지만, 그로 인한 이익과 손실 구조는 정부가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과거 어려운 시기를 국민들이 힘을 합쳐 극복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함께 이겨낼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의 걱정이 줄어들고 기대감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다행”이라며, “해외에 계신 교민들이 본국 걱정을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교민 사회의 역사적 의미 강조
양국 수교가 1975년에 이뤄졌지만, 현지 교민 모임은 그보다 12년 앞선 1963년에 만들어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자주 정신과도 연결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날이 독립운동 기념일인 만큼, 과거 독립운동가가 싱가포르에서 임시정부 활동 자금을 지원하고 교민 조직을 만든 공로를 기렸습니다.
양국 협력 확대 방안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단계 격상된 점을 언급하며, 무역, 투자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 에너지, 친환경 전환, 방위산업 미래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관광, 교육,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도 활성화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며, “자연자원이 부족한 환경을 인적자원으로 극복해온 공통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이상적인 동반자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교민 지원 강화
최근 외교부에 전 세계 교민들의 건의사항을 전수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정부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대규모 작업으로, 현재까지 1,400건의 건의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모든 요청을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교민들이 어디에 계시든 차별 없이 존중받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대통령 내외가 착용한 보라색 넥타이와 한복은 열정과 신뢰의 조화를 상징하며, 본국과 교민 사회가 조화를 이루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은 필리핀으로 이동해 1박 일정의 공식 방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