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시작과 동시에 급락세
이날 오전 9시 25분경 주식시장은 전날보다 145.93포인트 떨어진 6,098.20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급격히 내려가며 한때 6,081.92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 4,537억 규모를 팔아치우면서 하락을 이끌었다. 반대로 개인 투자자들은 낮은 가격에 사들이며 1조 1,052억 원을 매수했고, 기관도 3,698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지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주요 기업 주가 동향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0만 8,250원으로 3.81% 내렸고, SK하이닉스도 102만 1,000원으로 3.77% 떨어졌다.
현대차는 5.04%, 기아는 6.18%, LG에너지솔루션은 3.28% 각각 하락했다.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도 모두 내림세였다.
반등 보인 종목들
지정학적 긴장 상황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산과 조선 관련 종목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80%, HD현대중공업은 2.16% 올랐다.
환율 급등의 영향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22.6원 오른 1,462.3원에 시작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을 더욱 부추길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전문가는 “환율이 20원 넘게 오른 것은 외국인 투자에 부담이 된다”며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의 60%를 중동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분쟁이 길어지면 무역수지와 물가에 부담이 커질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의 전망
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연구원은 “이번 예상 범위는 5,850에서 6,350 사이”라며 “미국 증시 흐름, 미국과 이란의 갈등 확대 여부, 주요 경제지표, 기업 실적 발표, 투자자들 간의 매매 대결 등이 영향을 주면서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