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국내 금융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1년 동안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회사가 발표한 잠정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동안 순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으며, 연결 기준으로 산정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골고루 성장한 사업 구조
이번 실적은 특정 분야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자산운용, 위탁매매, 고객자산관리, 기업금융 모든 영역에서 균형 잡힌 수익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산운용 영역에서는 금리와 환율이 계속 변동하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대응하며 순영업수익을 크게 늘렸다. 위탁매매 부문은 국내는 물론 해외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 결과 수수료 수익이 상승했다.
기업금융 쪽에서도 신규 상장 지원, 회사채 발행 주관, 대형 프로젝트 금융 탄탄한 거래 계획을 바탕으로 수익을 확대했다. 고객자산관리 부문은 펀드와 계좌, 파생상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개인 고객의 금융상품 보유액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 개인 고객 자산 급증
김성환 대표가 취임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자산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다른 사업 분야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칼라일, MAN그룹 같은 세계적인 금융회사들과 손잡고 해외의 우수한 투자 자산을 찾아내 상품으로 만들어낸 점도 중요한 경쟁 우위로 평가받는다.
▸ 선도적인 상품 개발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발행어음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작년에는 국내 최초로 종합투자계좌 사업자로 지정받아 관련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기자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면서도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을 기록했고,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를 활용해 신성장 기업과 모험자본 투자를 적극 늘려가고 있다.
▸ 아시아 최고 증권사를 향한 도약
회사 측은 이번 역대급 실적을 발판으로 ‘아시아 1위 증권사’ 달성을 목표로 삼고, 글로벌 투자은행들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본 효율성과 위험 관리 능력, 그리고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