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치협상회의는 4일, 인민대표대회는 5일 각각 시작
올해 중국의 가장 정치 행사가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정치협상회의(정협)와 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합쳐 ‘양회’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 국회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약 일주일 동안 진행되며, 중국이 앞으로 1년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 핵심 1: 경제 성장 목표를 낮출까?
가장 주목받는 총리가 발표하는 경제 성장률 목표입니다. 그동안 중국은 3년 연속 5% 정도의 성장을 목표로 했는데, 올해는 4.5~5%로 조금 낮춰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지방정부 31곳 21곳이 이미 목표를 낮췄고, IMF 같은 국제기관들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다만 중기 경제 계획이 시작되는 해라서 자신감을 보이려고 5%를 유지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핵심 2: 트럼프 시대, 중국 외교는 어디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로 세계 정세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란 공습, 관세 전쟁 등으로 국제 사회가 요동치는 가운데, 중국 외교 책임자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이달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을 향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대만 문제로 긴장이 높아진 일본에는 어떤 태도를 보일지가 관심사입니다. 국방 예산도 4년째 7%대 증가를 이어갈지 지켜봐야 합니다.
👤 핵심 3: 시진핑 4연임 준비 신호?
내년 가을 당대회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시진핑 주석의 권력 집중 체제를 확인하는 자리가 전망입니다.
최근 고위층 숙청으로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반부패 기조를 강조하며 내부 통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달에만 장군급 9명의 자격이 박탈됐고,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고위 군인 최소 101명이 숙청됐거나 사라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양회에 누가 참석하고 누가 빠지는지도 중국 지도부의 현재 상황을 읽을 있는 중요한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