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에 신고된 피해 우려 사례가 300건을 넘어섰습니다. 운송 지연, 계약 파기 보류 실제로 체감되는 손실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 운송료, 원자재 가격, 외주 가공 비용 등이 연달아 상승하면서 수출 가격이 높아졌고, 올해 들어온 주문이 모두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운영 자금이 부족해져 현재 일시적으로 사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중소기업 A사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물류 문제는 물론, 각종 비용 급등과 시장 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전쟁이 시작된 중소벤처기업부에 접수된 중동 전쟁 관련 피해 또는 우려 건수는 326건까지 늘어났습니다.
25일 중기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중기부와 수출지원센터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되거나 지역 수출지원센터가 중동 수출 중소기업들을 조사하여 파악한 피해 어려움 사례는 251건, 우려 사례는 75건입니다. 전주 대비 각각 80건, 14건씩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겪는 주요 피해 어려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송 지연 154건 (61.4%)
- 계약 취소 보류 88건 (35.1%)
- 물류 비용 상승 86건 (34.3%)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운송에 차질이 생겼고, 전쟁 상황이 예측 불가능해지자 계약을 철회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동에 제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 B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화물을 실은 선박이 인근 항구에 정박하게 되어 3주 이상 배송이 지연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되돌려 보낼 경우 추가 운송 비용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석유 나프타 공급 차질로 원료가 바닥날 위기에 처한 경우도 있습니다. 폴리프로필렌을 가공하여 식품 포장재를 제조하는 C사는 4월부터 원료 공급이 어렵다는 거래처의 통보를 받았습니다. 재고도 충분하지 않아 공급 차질이 장기화되면 공장 가동 중단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중기부는 중동 전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고환율·중동 전쟁 대응 특별 만기연장’ 제도를 20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올해 원금 상환 기업
- 원부자재 상품 수입 비중이 매출액의 20% 이상인 기업
- 중동 국가에 수출하는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