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국제 금융시장과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계속되면 유가와 환율이 함께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에 다시 부담을 주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3월 1일 서울청사에서 경제부총리 주관으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중동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언급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해협은 세계 원유 물량의 20%가 지나가는 핵심 통로입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 중동 지역 비중이 62.4%를 차지합니다. 다행히 현재 비축량은 충분한 상태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유가 상승 가능성
증권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 막히면 배럴당 130달러 이상까지 유가가 오를 있다고 예측합니다. 최근까지 배럴당 7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폭의 상승입니다.
물가 안정에 빨간불
올해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로 최근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석유 관련 제품과 공산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는데, 유가 급등은 이런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있습니다.
해외 경제 분석 기관은 유가가 급등하면 세계 물가 상승률이 0.6~0.7%포인트 추가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환율 상승 압력
전쟁이나 국제 정세 불안이 생기면 안전 자산인 달러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환율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평균 환율은 1,447원으로 여러 만에 1,450원 아래로 내려왔었습니다.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와 기업 경영에도 영향을 줍니다.
정부 대응 방안
금융 당국은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시장 불안이 커지면 100조 이상 규모의 금융 시장 안정 대책을 시행할 준비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