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북미 시장에서 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그의 필모그래피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북미 지역 누적 매출이 1천만 달러(약 147억 원)를 넘어섰으며, 이는 이전 대표작이었던 ‘올드보이’의 북미 수익 24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작년 12월 소규모 개봉으로 시작한 작품은 올해 1월 중순 약 700개 극장으로 확대되었고, 확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9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재까지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유지하며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급사 관계자는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북미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환경임에도, 한국 영화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기존 팬층을 넘어 일반 관객들까지 확대되었고, 관람 자발적인 입소문과 소셜미디어 확산으로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품은 제82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토론토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특별공로상을 받았으며, 시체스 영화제 감독상,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러 부문 수상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습니다.
영화는 모든 것을 이룬 보였던 직장인 만수(이병헌 분)가 갑작스러운 해고를 당한 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이라는 치열한 싸움에 뛰어들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