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필리핀, 77년 우정의 새로운 시작
양국 정상이 수교 기념일인 3월 3일에 만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회담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0월 경주 APEC 회의 이후 4개월 만의 재회였습니다.
잠수함 사업, 핵심 논의 주제로 부상
필리핀 해군 강화를 위한 잠수함 도입 계획이 주요 안건이었습니다. 남중국해 분쟁 대응력을 높이려는 필리핀의 필요와 맞물려,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여러 나라가 경쟁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 한화오션은 이미 마르코스 대통령과 협의를 진행한 있습니다
특정 방산 물자 조달 협정을 새롭게 체결했습니다
수의계약 가능 업체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무기 판매 유지보수와 금융 지원 체계도 마련했습니다
황금 거북선 모형, 특별한 의미 담아
이 대통령은 한국 조선 기술의 상징인 거북선 모형을 선물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역사와 기술력을 보여주며 방산 협력 강화 의지를 전달한 것입니다. 또한 마르코스 대통령이 어릴 조종사를 꿈꿨고 영화 탑건을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해 공군 조종사 점퍼도 함께 증정했습니다.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협력
양국은 9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다음날 7건을 추가로 맺을 예정입니다. 협력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니켈, 희토류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
바탄 원전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디지털, 지식재산, 인공지능 분야
초국가 범죄 대응 보훈 협력
이 대통령은 회담과 만찬에서 차례에 걸쳐 필리핀의 한국전쟁 참전을 언급하며 역사적 유대를 강조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 중에도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 기념비 헌화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참전 용사 만남 보훈 일정을 차례나 배치했습니다.
미래를 향한 공동 번영의 약속
양 정상은 급변하는 경제와 안보 환경에 함께 대응하며 공동 번영의 길을 걸어가기로 약속했습니다. 1949년 수교 이후 77년간 쌓아온 우정을 바탕으로, 더욱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