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2026 전시회에서 ‘모베드 협력체’ 발족
부품 제조사 10곳, 로봇 전문 업체 5곳 등이 함께 참여
실제 활용 가능한 AI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시스템 마련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 전시회‘에서 기아와 현대차의 로봇 연구팀 전시 공간을 찾은 방문객들이 모베드 시제품을 살펴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아·현대차는 고객 맞춤형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소형 이동 로봇 시스템인 ‘모베드’를 중심으로 여러 기업이 함께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바로 있는 실용적 AI 기술 적용이 목표다.
코엑스에서 시작된 이번 산업 전시회에서 기아·현대차는 ‘모베드 협력체’ 출범 행사를 진행했다. 모베드는 독특한 바퀴 구동 방식으로 다양한 지형에 대응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이동형 시스템이다. 올해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6’에서 로봇 분야 최고 혁신상을 받은 있다.
이번 협력체에는 국내 부품 회사 10곳과 로봇 전문 기업 5곳, 관련 단체들이 동참한다. 출범식에는 현대차·기아 로봇 연구팀을 비롯해 현대트랜시스, SL 주요 부품 업체, LS티라유텍과 가온로보틱스 같은 로봇 전문 기업, 한국 AI·로봇 산업 협회 등의 관계자들이 모였다.
현대차 그룹 측은 “이번 협력체는 단순히 기계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맞춤형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생태계 중심 실용화 전략’으로, 모베드 단독 판매가 아닌 분야 전문 파트너들과 함께 완성된 형태의 해결책을 만들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본 시스템인 모베드에 산업별 요구에 맞는 여러 가지 부품을 조합해 실외 배달, 경비, 연구 활동, 영상 제작 다양한 분야에서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로봇 전문 업체들은 상단에 장착할 모듈 10종류를 개발할 예정이다.
기아·현대차는 이날부터 모베드의 국내 판매도 개시했다. 실제 양산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180제곱미터 규모의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모베드의 험한 주행 능력과 수평 유지 성능, 간편한 자율 주행 조작 방식, 상단 모듈 활용 가능성 등을 직접 경험해볼 있다.
현동진 기아·현대차 로봇 연구팀장(상무)은 “세계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모베드가 이번 협력체를 통해 단계 발전한 로봇 해결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핵심 협력 기업들과 함께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용적 AI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