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군사 충돌로 국제 스포츠 대회 연쇄 차질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스포츠 경기 일정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축구 대회 일정 혼란
이란 축구협회 회장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참가가 어려워질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팀의 조별 경기가 모두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선수단 입국 자체가 불가능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서쪽 지역 토너먼트 16강 경기들도 전면 취소됐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팀들의 향후 경기 일정도 연쇄적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강원과 서울 구단은 당장 이번 경기를 치르지만, 8강부터는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유럽과 남미 챔피언이 대결하는 대륙간 슈퍼매치도 연기됐습니다.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메시와 야말의 대결로 관심을 받았지만, 카타르 축구협회가 모든 경기를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 농구·모터스포츠도 타격
국제농구연맹은 이번 예정됐던 2027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4경기를 6월로 연기했습니다. 레바논, 카타르 등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들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F1 세계선수권대회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다음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그랑프리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으며, 타이어 공급업체는 이미 현지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 선수 개인 활동도 제약
이란 리그에서 뛰고 있던 한국 선수는 급히 귀국했으며, 인도 배드민턴 선수와 일본 스키점프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아랍에미리트 공항에서 발이 묶이는 선수들의 이동과 경기 참가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