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새로운 인공지능 전용 그록3를 공개하며,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AI 기술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언어처리장치(LPU)는 AI가 빠르게 대화하고 생각할 있도록 돕는 핵심 부품입니다.
젠슨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에서 “AI 추론 능력이 크게 발전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며 내년까지 1,490조 규모의 AI 컴퓨팅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빠른 대화가 가능한 AI 시대 개막
새로운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는 그록3 LPU가 탑재되어, AI끼리 막힘없이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할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습니다.
LPU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추론 속도를 극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설계된 프로세서로, 기존 GPU의 부담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29조 원을 투자해 그록의 LPU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35배 많은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주와 로봇까지, AI 영역 확대
젠슨 대표는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모든 곳에 인공지능이 필요하다”며 우주를 AI 인프라의 최종 목적지로 제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우주 데이터센터와 우주선 내부에서 사용할 있는 AI 컴퓨터 모듈 ‘스페이스-1 베라 루빈’을 공개하며, 우주 태양광 통신 기업들과 협력 중입니다.
행사 마지막에는 디즈니, 구글과 함께 개발한 로봇 눈사람 ‘올라프’가 등장해 엔비디아의 로봇용 컴퓨터 모듈 ‘젯슨’의 성능을 시연했습니다.
한국 기업들도 이번 발표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LPU 생산을 담당하며 협력을 확대했고,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공급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