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강 추락 사고 관련 의료기관 수사 확대
지난달 서울 반포대교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와 관련하여 약물 제공 병원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서초구 소재 성형외과 병원을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약물 전달자 검찰 송치 예정
사고 운전자에게 약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19일 검찰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이 여성은 과거 간호조무사로 근무했으며, 마약류 관리 위반 절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사건 경위
조사 결과, 사고 운전자는 자주 방문하던 성형외과에서 일하던 간호조무사와 친분을 맺은 후 여러 차례 프로포폴 향정신성 약물을 받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 차량 안에서 발견된 많은 양의 프로포폴 역시 간호조무사가 건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약물 유출 경로 추적
경찰의 유통 경로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약물이 해당 간호조무사가 근무했던 병원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여성은 병원에서 약물 관리를 혼자 담당하면서 실제 사용량보다 많게 기록하는 방법으로 약물을 빼돌렸으며, 투약 과정에도 직접 관여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병원 관리 책임 조사
경찰은 해당 의료기관을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관리 감독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간호조무사 명이 혼자서 대량의 약물을 반출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하에, 병원 측의 묵인이나 공모 가능성도 함께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