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건강을 위한 자궁경부 검사 안내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 자궁경부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이란?
자궁과 질이 만나는 부위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신호가 거의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평소와 다른 출혈, 냄새나는 분비물, 관계 후 출혈, 골반 및 허리 통증이 있으며, 더 진행되면 배변 문제, 혈뇨, 변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검사와 백신으로 미리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예방하는 방법
초기 신호가 거의 없어서 늦게 발견하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핵심입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정기검사와 예방주사가 있습니다. 주요 원인이 성 접촉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방주사는 바이러스로 인한 자궁경부 질환뿐 아니라 항문, 질, 외음부 질환 및 생식기 사마귀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성 경험 시작 연령을 늦추고,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흡연은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금연도 필요합니다.
▶ 예방주사 종류와 접종 방법
현재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2가, 4가, 9가 백신이 있으며, 6개월 동안 총 3번에 걸쳐 접종합니다.
1차와 2차 사이는 최소 4주, 2차와 3차 사이는 최소 12주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남은 주사를 빨리 맞으면 되고 처음부터 다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접종 후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흔한 반응은 어지러움이며, 주사 부위 통증, 몸살 기운, 미열 같은 가벼운 증상이 있을 수 있어 접종 후 20분 정도 관찰 후 귀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 연령은 만 9세에서 26세이며, 성 경험 전에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경험이 있어도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100여 종이 넘는 바이러스 중 주요 고위험 유형만 예방하므로, 예방주사만으로 모든 질환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정기검사는 어떻게 받나요?
정기검사를 통해 이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세포검사로 이루어지며, 작은 솔로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바이러스 확인 검사, 확대경 검사, 조직검사 등을 통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의사와 상담 후 나이, 위험요소,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검사는 생리 기간을 피해서 받는 것이 좋고, 검사 최소 48시간 전에는 성관계, 탐폰 사용, 질 세척, 질 내 약물이나 윤활제, 피임약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6년부터 국가 검진 제도에 따라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5세부터 29세에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20세 이상 여성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으셨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와 예방주사를 받으시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