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빙상 경기장에서 2026 동계올림픽 여자 단체출발 경기 결승전이 펼쳐졌습니다.
경기에서 박지우 선수(28세)는 아쉽게도 점수를 얻지 못한 14등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것입니다.
단체출발 경기는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인 종목입니다. 경기는 이상의 선수들이 함께 출발해서 정해진 레인 없이 자유롭게 16바퀴(총 6,400미터)를 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점수 방식은 이렇습니다. 4번째, 8번째, 12번째 바퀴를 때마다 1등부터 3등까지 각각 5점, 3점, 1점을 받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6번째 바퀴에서는 1등 60점, 2등 40점, 3등 20점이라는 높은 점수가 주어집니다. 축적된 점수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박지우 선수의 노메달로 인해 대한민국 빙상팀은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하나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빙상 종목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당시 이강석 선수가 500미터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던 이후로 무려 24년 만에 메달 행진이 멈춘 것입니다.
밀라노 경기장에서 진행된 준결선에서 박지우 선수는 앞자리에서 힘차게 달리며 결승 진출의 희망을 보였으나, 결승전에서는 기대했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한국 빙상의 오랜 전통이 이번 대회에서는 이어지지 못한 채, 아쉬운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