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나타난 환율 급상승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나흘째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달러의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우리나라 돈과 미국 돈의 교환 비율이 급격히 치솟았습니다.
지난 3일 밤, 1달러를 사기 위해 필요한 원화가 한때 1,500원을 넘어섰고, 최고 1,506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이후 다시 1,500원 밑으로 내려왔지만, 이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이러한 환율 상승은 2009년 3월, 세계 경제 위기 시기 이후 약 17년 만에 처음 발생한 일입니다.
참고로 과거 1997년 경제 위기 때는 환율이 1,900원대까지 올랐던 기록이 있습니다.
이날 서울 증권 시장에서도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금융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