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 기업 애로사항 청취
무역보험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물류비 폭등과 원자재 수급 불안 심화
중동 지역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수출 기업들이 비용 증가와 원자재 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 담당 나성화 국장은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주요 수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자리에서는 중동 분쟁 이후 업종별 상황과 수출 전망을 살펴보았습니다.
회의에는 반도체, 자동차, 일반 기계, 석유 제품, 석유 화학, 철강, 바이오 헬스, 디스플레이 8개 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기업들이 호소한 주요 애로사항
• 호르무즈 해협 차단 가능성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인한 해상 운송비 지수 급상승
• 전쟁 위험 할증료 직접적인 물류 비용 부담 가중
• 대외 리스크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대금 결제 지연 우려
• 공급망 문제 대비를 위한 정책 지원 필요성
정부 지원 대책 신속 집행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진행 중인 물류 자금 유동성 지원 사업의 실행 속도를 더욱 빠르게 계획입니다.
이달 말까지 80억 규모의 긴급 지원 바우처를 통해 중동 지역 수출 기업의 물류비를 지원하며, 중동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는 신청 3일 이내에 바우처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105억 규모의 긴급 물류 바우처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또한 정부는 24조 2천억 규모의 긴급 자금 유동성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고, 부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나성화 무역정책 국장은 “빠른 대책 마련만큼이나 현장에서의 원활한 실행이 중요하다”며 “긴급 수출 바우처와 무역보험 패키지 지원 정책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집행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보험공사, 중견 기업 현장 방문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장영진 사장도 26일 중견 기업인 한솔제지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한솔제지 한경록 대표이사는 “호르무즈 해협 차단 우려로 물류비가 급등하면서 아프리카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펄프 원자재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있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