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다가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온 공천으로, 앞으로 다른 지역 후보들도 차례대로 심사를 거쳐 발표될 예정입니다.
▶ 단독 공천 이유는 무엇인가
당의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회의를 진행한 뒤, 우상호 후보를 단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후보자의 능력과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 미래 비전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후보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무수석으로 임명되어 정부의 성공과 국정 운영을 위해 힘써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1987년 6월 항쟁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 싸웠고, 1999년 민주당에 입당한 이래 27년 동안 당을 굳건히 지켜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대변인으로 당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원내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으며, 당이 어려운 시기에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헌신했다”며 후보의 경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위원장은 “이런 탁월한 역량이 강원도가 원하는 것에 충분히 부응할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주지사 평가 논란, 이의신청 기각
한편,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직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20%에 들어간 오영훈 제주지사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5명 하위 20%에 해당하는 1명은 경선에서 득표율의 20%를 깎이는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오 지사는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며 즉각 이의신청에 나서겠다고 밝힌 있습니다. 하지만 조승래 사무총장은 “선출직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이상이 없었고, 문제점이나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사가 ‘이낙연계’로 분류되어 불이익을 받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사무총장은 “만약 그런 이유였다면 2022년 지방선거 경선 이미 불이익을 받았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 앞으로의 일정과 계획
공천관리위원회는 다음 2일 다시 회의를 열어 경선 지역 경선 규칙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무총장은 “경선 여부, 경선 대상, 대략적인 일정, 경선 방법 등을 발표할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남과 광주가 통합특별시로 합쳐지는 지역의 단체장 선출에 적용될 경선 규칙도 확정할 계획입니다. 사무총장은 “과거 공천 관리와는 다른 특별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점을 고려해서 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송영길 대표의 복당 문제,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 선언 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공천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총장은 “아직 보궐선거가 필요한 곳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개별 선거구에 대한 논의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