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향한 군사 공격의 이유를 계속해서 바꾸면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공격 이유가 계속 바뀌는 상황
지난달 말부터 이번 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공격 명분을 살펴보면, 처음엔 ‘핵무기 개발 막기’였다가 ‘당장 닥친 위험’으로 바뀌었고, 이후 ‘암살 계획 저지’, ‘먼저 공격하려는 징후 차단’ 등으로 계속 달라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공격 후에 이유를 끼워 맞추려 하고 있으며, 본인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는 급박한 위험이 없었다
미국 정보기관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란이 실제로 위협적인 장거리 미사일을 만들려면 앞으로 10년은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즉, 당장의 위험은 없었던 것입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치면 이란이 중동의 미군 기지를 공격할 같아서 우리가 먼저 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발언이 논란이 되자, 트럼프는 “내가 이스라엘을 끌어들인 것이고, 이란이 먼저 공격하려 했다”며 정반대로 말을 바꿨습니다.
전문가들의 경고
시카고대학 교수는 “폭격으로 이란 내부의 민주화를 이끌겠다는 위험한 착각”이라며 “오히려 공격은 이란 국민들의 단결과 극단화를 불러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이란이 예상보다 훨씬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제야 깨닫고 있다”며 “상대를 잘못 판단한 것이 실수로 이어질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 외신 기자는 “이스라엘은 명확한 목표가 있지만, 미국은 목표도 없이 참전했다”며 “거대한 분노가 거대한 실패로 끝날 위험에 놓였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