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기관의 체육단체 운영 점검 결과 발표
국가 감독기관이 주요 체육단체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러 문제점들이 발견되었습니다.
■ 범죄 이력 지도자 관리 허점
한 고등학교 여자 축구팀 지도자는 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2026년까지 지도 활동이 금지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관리 소홀로 2024년 청소년 지도자로 활동하는 것을 아무도 막지 못했습니다.
최근 4년간(2020~2024년) 폭행 성범죄 전력이 있는 지도자 222명이 현장에서 활동했으며, 학교폭력 가해 학생 152명도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불공정한 대표 선수 선발
대표 선수 지도자 선발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심사위원 70명이 스스로를 대표팀 관계자로 선정하는 이해충돌 상황이 발생했고, 자격 미달 지도자도 제대로 걸러지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의 이의신청이 상급 기관에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승인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훈련 지원 예산의 자의적 배분
해외 전지훈련비와 합숙 훈련 지원이 명확한 기준 없이 임원진의 판단에만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2024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제기한 ‘개인 후원 제한’ 문제도 실제 상황이었음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 전임 회장의 독단적 운영
전임 회장은 이사회와 공정성 심의기구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구성했습니다. 불필요한 직책을 만들어 측근들에게 800만 이상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관계 부처와의 협의 규정을 무시하고 이사회 결정만으로 예산을 집행할 있도록 규정을 바꿨으며, 이렇게 임의로 사용한 예산이 10억 원을 넘었습니다. 당시 체육회는 운영자금 30억 원을 빌려야 정도로 재정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전임 회장은 감독기관의 조사 요청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개선 방안 마련 요구
감독기관은 “회장에게 감사 권한이 집중되어 견제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독립적인 감사 체계 구축과 내부 통제 시스템 개선을 시급히 마련하도록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