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5G, 짜릿한 뒤집기 승리
한국 여자 컬링팀이 중국을 상대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예선 라운드에서 10대 9로 극적인 승부를 가져갔죠.
김은지 주장을 필두로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로 짜여진 우리 팀은 이번 승리로 라운드 로빈에서 4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스위스, 미국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어요.
경기 흐름은?
3회에서 우리 팀이 먼저 3점을 몰아쳐 기세를 잡았습니다. 중국의 왕루이 선수가 마지막 투구에서 실수를 하면서 기회가 왔고, 김은지 주장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죠.
5회에는 무려 4점을 추가하며 7대 2로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 승부가 일찍 결정날 것처럼 보였지만, 컬링은 끝날 때까지 끝난 아니었어요.
6회와 7회를 거치며 중국이 맹추격에 나섰습니다. 우리 팀이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7대 6까지 따라붙었죠. 8회에서 1점을 보태 8대 6으로 다시 벌렸지만, 9회에서 3점을 한꺼번에 내주며 8대 9로 뒤집혔습니다.
마지막 회의 드라마
10회 마지막 순간, 김은지 주장이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일곱 번째 돌을 던져 상대편 스톤 2개를 연달아 밀어냈고, 마지막 투구로 정중앙에 완벽하게 안착시키며 2점을 따내 역전 성공했습니다.
김민지 선수는 전날 일본전에 이어 이날도 86퍼센트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했어요.
앞으로의 일정
우리 팀은 이제 경기가 남았습니다. 상대는 만만치 않아요. 세계 1위 스위스, 4위 스웨덴, 2위 캐나다가 차례로 기다리고 있죠. 전문가들은 6승 3패나 5승 4패를 거두면 준결승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10개 팀이 참가해 모두 번씩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상위 4개 팀만이 준결승에 올라 메달을 놓고 겨루게 되죠.
한국 팀은 경기에서 미국에게 4대 8로 졌지만, 이탈리아와 영국을 연달아 이기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덴마크에 주춤했지만, 일본과 중국을 연속으로 꺾으며 다시 탄력을 받았어요.
다음 경기는 17일 10시 5분, 강호 스위스와의 대결입니다. 팀 5G의 준결승 진출을 향한 도전이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