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지현, 8개월간의 사극 여정을 마치다
서울 강남의 카페에서 만난 남지현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풀어냈다. 8개월 동안 한복만 입다가 일상복으로 돌아오니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시즌2 가능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
드라마 마지막 회에서 열린 결말을 보고 많은 분들이 다음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남지현은 “이건 시청자 여러분께 드리는 작은 선물 같은 엔딩이었어요”라며 공식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애초부터 여러 시즌을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팀과 다시 함께할 있다면 정말 기쁠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청률 7.7%, 그녀가 느낀 성취감
최고 시청률에 대해 물었을 남지현은 솔직했다. “시청률이란 우리가 의도해서 만들 있는 아니잖아요. 하늘이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였고, 아쉬움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로맨스 사극이면서도 청춘의 성장과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담겼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고 분석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도전
과거 출연했던 사극과 비슷해 보일 있지만, 이번엔 무게감이 달랐다고 한다. “이전 작품은 사랑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이번엔 서로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거시적인 주제였어요.”
촬영 대본 리딩을 충분히 하며 의견을 나누고, 리허설을 통해 세밀한 부분까지 다듬어갔다. 그 과정이 알차게 채워지면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만족해했다.
호흡 맞춘 상대 배우에 대한 칭찬
함께 연기한 문상민에 대해서도 애정 어린 평가를 내놨다. 캐스팅 소식을 듣고 그의 이전 작품들을 찾아봤지만, 단순히 따라 하는 아니라 각각의 상황에 맞게 다르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문상민 배우는 준비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에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동료로서 임했죠.” 나이 차이는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유머러스하고 센스 있는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의 사극, 달라진 자신과의 만남
“시간이 흐르면서 제가 얼마나 변했을지 궁금했어요.” 예전의 자신과 비교했을 무게감이 달라졌고, 이제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할 있게 됐다고 느꼈다.
배우라면 누구나 무게 있고 알찬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한다며 자신의 연기 철학을 밝혔다.
8개월의 힘든 촬영, 그러나 행복했던 시간
날씨와의 싸움, 다음 작품 일정과 겹치면서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좋은 동료들과 함께했기에 집중할 있었다고 회상했다.
“아직 완전한 선배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이제는 믿을 만한 사람이 같아요.” 현장에서 돌발 상황이 생겨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전히 배우는 자세로
의외로 지금도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작품이 없을 때는 선생님과 대본을 보며 이야기를 나눠요. 21살 만나서 10년 넘게 함께하고 있죠.”
고민이 생길 때마다 속을 터놓을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며, 편하면서도 믿음직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럼프는 찾아온다
“매 작품마다 ‘내가 잘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익숙한 역할에 대한 부담은 줄었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고 한다.
당장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며 마음을 내려놓으려 노력한다는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작의 다음 시즌, 걱정하지 않는 이유
그녀가 출연했던 인기 드라마의 다음 시즌에서는 다른 배우가 출연한다.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지만, 남지현은 의연했다.
“그만큼 시즌을 사랑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정말 애정하는 작품이죠.”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며, 훌륭한 선배 배우가 함께하기 때문에 기대해달라고 당당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