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엘이앤씨가 양수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수직 터널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새로운 건설 기법을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준비를 마쳤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양수발전 전용 슬립폼 공법’이라고 불리며,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특허를 받았다. 슬립폼이란 콘크리트를 부을 원하는 모양대로 굳을 있도록 받쳐주는 틀을 말한다.
양수발전소는 어떻게 구성될까?
위쪽과 아래쪽에 각각 댐을 만들고, 댐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을 뚫은 뒤, 지하에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지하 깊은 곳에 수직 터널을 파는 작업이 필요하다.
기존 방식과 무엇이 다를까?
예전에는 유압 장치로 슬립폼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은 슬립폼을 와이어에 매달아서 공중에 있는 것처럼 설치한다. 덕분에 위쪽과 아래쪽에서 각각 따로 하던 작업을 이제는 동시에 진행할 있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공사 기간도 기존보다 20% 정도 줄일 있다”고 설명했다.
디엘이앤씨는 부산항 신항 북쪽 컨테이너 부두 배후 단지 조성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 아래 수직 터널 굴착을 성공적으로 마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