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그는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매일 아침 마주하는 고민들에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은 언제 있을까, 출근길은 언제 짧아질까, 아이는 언제 낳을까, 일터는 안전할까” 같은 질문들로 가득한 서울의 현실을 지적하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조적 문제 해결 약속
박 의원은 “규정 때문에 된다, 예산이 없어서 된다는 말은 서울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주거·교통·출산 문제가 맞물린 악순환을 끊어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서울의 가구 수가 415만을 넘었지만 주택 수는 391만에 불과해, 청년층과 30~40대가 경기도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집값 불안이 출퇴근 고통을 만들고, 출퇴근 고통이 육아 부담을 키우며, 육아 부담은 결국 저출산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강 순환버스 재점검 예고
오세훈 시장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의원은 “서울시장은 현장에 뛰어드는 야전사령관이 되어야 한다”며 현장형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의 핵심 정책인 한강버스에 대해서는 “관광 가치는 있지만 출퇴근용으로는 무리”라며 취임 30일 폐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이 요구한 ‘혁신 선거대책위원회’에 대해서는 “매우 부적절하다”며 “시민은 선대위가 아니라 후보에게 투표한다. 나는 실무형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해서는 “모두 만만치 않은 분들”이라면서도 “대통령에 의존해 시정을 풀겠다는 생각은 버리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