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첫선을 보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미술 행사 ‘하이브아트페어’가 참여하는 갤러리들에게 부스 참가비를 전혀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3년 넘게 준비해온 행사는 올해 5월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처음 개최됩니다.
전통적인 사각 부스 대신 육각형 구조를 선택
지난 26일 종로구에서 진행된 언론 간담회에서 주최 측은 “정체되어 있는 미술 시장의 낡은 방식을 바꾸고, 예술 본래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운영을 담당하는 김동현 이사는 “미술 행사 참여의 가장 걸림돌인 부스비를 없애서 갤러리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대신 수준 높은 전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있게 돕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갤러리들이 부스비 회수를 위해 ‘잘 팔리는 작품’만 전시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전시 연출과 부스 꾸미기에 더욱 신경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부스비 없는 대신, 필요한 서비스만 선택 구매
참가비를 받지 않는 대신, 기존에 무료로 제공되던 서비스들은 유료로 전환됩니다. 갤러리에 무료로 나눠주던 초대권 수를 줄이고 필요한 만큼 추가 구매하거나, 페어 운영 측이 주관하던 토크 행사 시간을 개별 갤러리가 구매해 활용할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김 이사는 “각 갤러리가 기획 능력을 발휘해 콘텐츠 품질이 높아지면 입장객 수익도 증가하고, 대기업 후원사와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벌집 모양의 육각형 부스로 차별화
하이브아트페어는 벌집을 상징으로 삼아 부스 디자인도 벌집 형태를 본뜬 육각형 모듈로 구성합니다. 육각형의 외곽 면은 사다리꼴 모양으로 만들어 갤러리가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중앙 공간은 주최 측이 직접 기획한 특별 전시로 구성합니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예술 세계’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