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리그1 개막전 충격 결과
2일 대전 홈구장에서 펼쳐진 리그 시작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은 FC안양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 일방적 공세에도 득점 실패
우승을 노리는 대전은 공격진에 주민규, 서진수를 앞세우고 측면에는 주앙 빅토르와 루빅손을 배치하며 강력한 공격을 예고했다. 실제로 전반전 슈팅 횟수에서 10대1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으나, 안양 골문지기 김정훈의 뛰어난 방어와 수비수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막기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8분, 환상적인 역습으로 선제골
서진수가 공을 몰고 올라가며 루빅손에게 패스했고, 루빅손은 반대편 주민규에게 연결했다. 주민규의 크로스를 다시 서진수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공격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안양, 페널티킥으로 즉각 동점
후반 17분 측면 크로스가 대전 선수의 손에 맞으며 비디오 판독 끝에 핸드볼이 선언됐다. 마테우스가 침착하게 골문 왼편으로 차넣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추가시간 페널티킥 실축의 아픔
막판 대전에게 다른 페널티킥 기회가 찾아왔다. 공중볼 다툼 디오고가 상대 선수 팔꿈치에 맞아 쓰러지며 주심이 비디오 확인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김현욱의 슈팅을 김정훈이 정확히 예측해 막아내며 안양을 위기에서 구했다.
100분이 넘게 이어진 빗속 혈투는 결국 1대1 무승부로 끝났고, 양팀은 각각 승점 1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