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고등학생, 지역 의회 선거에 나서
경남 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역 선거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태훈(18세) 학생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어린 예비 출마자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보면, 창원대산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은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예비 출마 등록을 마쳤습니다. 진영읍과 한림면 지역의 의원직에 도전하는 것으로, 해당 지역에 등록된 41명의 예비 출마자 가운데 10대는 학생이 유일합니다.
2008년 2월에 태어난 학생은 “시민과 함께 진영과 한림의 미래”라는 구호를 내걸고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회 대표를 맡고 있는 학생은 16살 민주당에 가입했으며, 이재명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명예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지금은 민주당 경남 지역 교육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김 학생은 언론과의 대화에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친구들도 정치에 관심을 보이게 됐다”며 “기초·광역 의원이 무엇인지도 많이 알게 됐고, 친구들이 응원해 주는 만큼 청소년을 위한 정치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