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3국 평화 회담 일정 공식 발표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나라 종전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만남이 국가 정상급 협상으로 발전할 있는 기회가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이어서 “복잡하고 민감한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마침내 전쟁을 마무리할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러한 단계적 접근 방식에 동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26일 제네바 특사급 회담이 시작점
두 정상 통화는 30분간 진행되었으며, 이번 대화에서는 오는 26일 제네바에서 열릴 미국과 러시아 특사들 간의 사전 회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 서기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이 다음 초에 열릴 나라 본격적인 협상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도 같은 시기 제네바로 이동해 미국 인사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이러한 양측의 만남을 토대로 3월 미국이 중재하는 나라 협상에서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조건들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간접적으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쟁 4년, 희생자 50만 육박
전쟁이 시작된 벌써 4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차례에 걸친 종전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영토 문제가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투가 계속되면서 양측 모두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등의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 사망자가 최대 32만 5천 명에 이르고, 부상자까지 합치면 1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사망, 부상, 실종자를 모두 합쳐 최대 50만에서 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타임스는 올해 안에 양측 전체 사망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설 있으며, 일부 통계에서는 이미 숫자를 초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우크라이나, 러시아 공장 타격 성공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 노르웨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국이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플라밍고’가 러시아 우랄 지역에 있는 보트킨스크 미사일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1천400킬로미터 거리에서 정밀 타격을 수행했다”며 “러시아의 방공망이 일부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발사된 모든 미사일이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쟁 발발 4주년을 맞아 키이우 마이단 광장에서는 전사자 추모식이 열렸으며, 10여 명의 유럽 고위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시민들은 촛불을 밝히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