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팔로워 3만에서 140만으로 급증한 화제의 주인공
제68회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박희선이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 이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는 원래 3만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무려 140만 명을 넘어섰다.
“처음 2주 동안은 존재감이 크지 않았어요. 심지어 ‘집에 갔냐’는 질문도 받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은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기억에 남는 메시지가 있다고 한다. “40대 주부분이 때문에 집안일을 하겠다고 연락 주셨어요.” 부모님 세대 분들도 옛날 생각이 난다며 응원을 보내왔다. 그는 “제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수빈에게 빠진 진심, 조건보다 마음을 선택했다
박희선은 프로그램 안에서 남자에게만 집중했다. 여러 사람과 만나보라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알고 있었지만, 임수빈에게 마음을 빼앗긴 순간 다른 선택지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먼저 다가가서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고, 상대방이 다가온 경우도 있었어요. 나름대로 노력은 했는데 마음이 생기지 않으니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이 전혀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는 수빈에게 완전히 마음을 빼앗긴 상태였다.
현실적인 조건만 따지면 다른 선택이 나을 수도 있었다.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진짜 마음이 있으면 조건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알게 됐다”고 말했다.
헬기 데이트에서 수빈의 진심을 확인하기 전까지, 그는 계속 자신에게 기대하지 말라고 다짐했다. “기대가 높으면 실망도 크니까,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려고 했어요.”
최미나수는 경쟁자가 아닌 존경하는 선배
방송 내내 최미나수와의 미묘한 관계가 화제였다. 하지만 박희선은 이를 대립 구도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최미나수는 그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게 계기를 만든 롤모델이었다.
“미나 선배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이에요. 처음 프로그램에서 봤을 ‘이런 분이 여기 나오셨지?’ 싶을 정도로 존경했죠.”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간다고 메시지를 보냈을 때도 최미나수는 응원의 답장을 보내줬다. 같은 남자를 두고 경쟁 상황이 만들어졌을 때도 마음은 복잡했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솔직히 남자가 겹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런 환경이었으니 어쩔 없었죠. 프로그램이 끝난 지금은 지내고 있어요.”
얼마 최미나수의 생일에 축하 연락도 했다.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둘은 일대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때 박희선이 임수빈에게 호감이 있다고 고백하자, 최미나수는 전혀 상관없다며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고 한다.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발견한 나의 강인함
이번 프로그램은 박희선에게 자기 자신을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대부분을 학생으로 살아와서 좌절을 경험한 적이 없었어요. 여기서는 선택받지 못하는 경험도 하고, 먼저 다가가야 하는 상황도 처음 겪었죠.”
그 과정을 견디며 ‘아, 내가 생각보다 강한 사람이구나’라는 깨달았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평소에는 자신이 열심히 살아온 아니까 자존감이 있는 편이지만, 연애에서는 그렇게 높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질투도 있는 편이고 스스로 자제하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리유니언에서 했던 질투 섞인 농담은 진짜 장난이었어요.”
“반전 매력이 무기라고 생각해요.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 저를 보는 시선이 바뀌는 느꼈거든요.” 프로그램에서 “나랑 천국도 가봤으니 그럴 있죠”라고 했던 말도, 자신에 대해 알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자 모두를 응원해달라는 마지막 당부
인터뷰 말미에 박희선은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연애 프로그램이다 보니 짧은 장면으로 사람이 판단될 있어요. 하지만 길게 보면 좋은 사람들이에요.”
“이제 방송도 끝났으니 출연자들을 같이 응원해주시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지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