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세계 핵심 산업의 중심에 서다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은 5일 ‘대한민국 주식회사, 재평가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급상승한 국내 증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제값 찾아가는 과정일 뿐, 고평가 아니다”

김 실장은 수십 년간 이어진 저평가를 벗어나 적정한 가치를 회복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이 최고점인가를 묻기보다, 우리가 가진 핵심 자산의 진짜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본 적이 있는지 되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의 핵심, 한국 기업들

현재 세계 경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망 확충, 국방비 증가, 에너지 운송 시설이 중심이다.

주목할 점은 가지 분야의 핵심 공급망에 우리 기업들이 모두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 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조선: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 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배구조 개선, 변화의 바람이 불다

김 실장은 한국 증시 저평가의 핵심 원인으로 ‘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했다. 낮은 배당금, 소극적인 주주 이익 환원, 불명확한 경영 구조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서는 색다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배당 증가와 자사주 소각, 적극적인 주주 행동주의, 지배구조 개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한 반도체 호황으로 보기 어렵다”

반도체 산업 회복이 증시 상승에 영향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산업 구조의 재편과 자본시장의 질적 변화를 종합해 때, 이를 단순한 반도체 경기 순환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실장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