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 대표의 복당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돈봉투 논란으로 당을 떠난 3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것입니다.
민주당은 27일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대표의 복당 건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당이 직접 요청한 복당이기 때문에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청래 당대표는 “경선에서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며 대표를 적극 환영했습니다. 보통 탈당 복당하면 경선 과정에서 20% 감점을 받게 되지만, 이번에는 당이 먼저 요청한 복당이므로 그런 불이익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송영길 대표는 복당 곧바로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계획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가 눈여겨보는 곳은 인천 계양을 지역구입니다. 이곳은 그가 과거 5선 의원으로 활동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기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았고, 자리를 이재명 대통령이 이어받았습니다. 현재 계양을 지역구에는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당내 경선이 예상됩니다.
대표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를 나눠줬다는 의혹으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일로 2023년 4월 민주당을 탈당하고 소나무당이라는 정당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2월 1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20일 무죄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법적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자 대표는 같은 바로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냈고, 일주일 만에 복당이 승인된 것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복당으로 당의 조직력과 선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표는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지역 정치의 베테랑입니다. 그의 복당과 재보궐 선거 출마는 인천 지역 정치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