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호 순위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지르며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중국 출신 억만장자 1,110명 배출하며 미국의 1,000명을 넘어섰고, 인공지능과 첨단기술 분야가 새로운 부의 원천으로 떠올랐다.
동영상 플랫폼 기업 창업자가 중국 1위 부자로
틱톡을 운영하는 회사 바이트댄스를 만든 장이밍이 110조 규모의 재산을 보유하며 중국 최고 부자 자리를 차지했다. 후룬연구소가 공개한 2026년 글로벌 부자 명단에서 그는 1년 재산을 32% 늘리며 기존 1위였던 음료 회사 농푸산취안의 대표를 제쳤다.
메신저 기업 텐센트의 마화텅 대표가 3위,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의 쩡위췬 대표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공지능 시대, 부의 지형이 바뀌다
전 세계 억만장자 4,020명 27%가 중국인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새롭게 등장한 부호 578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중국 출신이었다.
특히 올해 명단에 포함된 억만장자 114명이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46명은 올해 처음 순위에 진입했다. 중국에서는 AI 기업인 미니맥스와 지푸 AI의 창업자들이 새로운 부호로 등장했다.
중국 선전, 뉴욕에 이어 세계 2위 부자 도시로
중국의 기술 중심 도시 선전은 132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하며 뉴욕(146명) 다음으로 부자가 많은 도시가 됐다.
전 세계 1위는 여전히 미국 전기차 기업 대표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1년 사이 재산이 89% 급증하며 792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고 부자로 확인됐다. 전기차 주가 상승과 우주 사업체의 가치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2위, 검색엔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3위를 기록하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