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로봇 산업의 기준을 만들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최고 권위 기관인 국제로봇연맹(IFR)이 사람 모양 로봇 전문 회사 에이로봇의 엄윤설 대표를 ‘2026년 로봇 분야 여성 리더 11명’ 명으로 뽑았다.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중심을 IFR은 세계 20개국 이상 국가의 로봇 협회와 학계, 글로벌 제조 기업들을 대표하는 국제 조직이다. 매년 IFR이 발표하는 로봇 통계와 전망은 세계 산업 자동화의 기준이 되고 있다.
에이로봇 측은 “IFR은 로봇 공학의 미래를 실제로 바꾸는 사람들을 까다롭게 선별해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엄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과 제조업 인공지능 혁신(M.AX 얼라이언스)을 통한 부품·시스템 생태계 만들기를 인정받았다.
에이로봇은 산업용 로봇을 적극 사용하는 국내 제조 기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에이로봇이 만든 사람 모양 로봇은 작업 난이도가 높은 조선소와 건설 현장에 투입되어 실력을 증명받았다.
엄 대표는 “산업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는 한국 제조·조선·건설 파트너들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던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쾌거”라며 “K-휴머노이드가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