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경유, 최종 귀국 준비 중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이 높아지면서 이란에 머물던 한국 국민 23명이 안전하게 이웃 나라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을 마쳤다고 외교부가 지난 3일 발표했습니다.
▪ 대피 경로 과정
외교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이른 아침 5시경 이란 수도에서 한국 대사관이 준비한 버스 2대에 분산 탑승하여 동쪽 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중간 지점에서 하루 밤을 보낸 후, 3일 저녁 무사히 국경을 통과해 투르크메니스탄 입국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 대피 인원 구성
이번 대피에는 일반 교민뿐 아니라 대사관 직원과 가족 10여 명도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외국 국적을 가진 동포, 대피자의 가족인 이란 국적자 일부도 함께 했습니다. 특히 이란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던 이도희 감독과 현지 축구팀 소속 이기제 선수도 이번 대피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향후 일정
대피한 인원들은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수도 아시가바트로 향하고 있으며, 4일 안에 한국 또는 다른 안전한 국가로 개별 출국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피 이란에는 60여 명의 한국인이 체류하고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현재 남아있는 인원은 40여 명으로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