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중동 작전 장기화로 무기 보급 필요성 증가
미국이 중동에서 군사 작전을 지속하면서 무기와 탄약이 부족해질 경우, 한반도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의 장비를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이동 가능한 주요 장비들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패트리엇과 사드, 공격용 미사일인 에이태큼스, 정찰 드론 등이 중동으로 보내질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작년 6월에도 패트리엇 포대 3개가 중동 미군 기지로 옮겨진 적이 있습니다.
▪ 한미 당국의 입장 한국과 미국 양측 모두 이러한 장비 이동 가능성에 대해 명확히 긍정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확인해 없다”고 했고, 주한미군 측도 “작전상 이유로 언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적인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 동맹 관계의 새로운 방향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 자체가 ‘동맹 현대화’라는 새로운 협력 방식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한반도에만 묶여있던 미군 전력을 필요한 어디든 보낼 있다는 유연한 운용 개념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연구위원은 “한반도 상황이 당장 급박하지 않다면, 주한 미군 전력을 상황에 맞게 움직이겠다는 동맹 현대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과거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부터 추진되어온 ‘해외 주둔 미군의 신속 대응 부대화’ 정책이 지금의 동맹 현대화 개념으로 발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 한국 방산의 중동 진출 한편, 아랍에미리트는 최근 이란의 미사일 위협이 커지자 한국산 미사일 방어 체계인 천궁-2의 추가 배치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배치된 천궁-2는 미국, 이스라엘 무기들과 함께 이란 미사일 공격의 90% 이상을 막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