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봉쇄 경고와 석유 운송 중단 선언
이란의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이 중동의 핵심 해상 통로를 지나는 선박들에 대한 공격 의사를 밝혔습니다.
에브라힘 자바리 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수로는 이미 차단되었으며,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은 불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어 “석유 방울도 이곳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며, 며칠 내로 유가는 배럴당 200달러 수준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습니다.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
이 해협은 이란과 오만, 아랍에미리트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세계 해상 석유 운송의 5분의 1이 이곳을 거쳐 가기 때문에 ‘지구촌 에너지 혈관‘이라 불립니다.
특히 대형 유조선이 안전하게 항해할 있는 깊은 수심 구역 대부분이 이란 영해에 속해 있습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 이후 이란은 즉각 해역을 차단했습니다.
급등하는 국제 유가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 석유 가격이 폭으로 뛰었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 브렌트유는 배럴당 77.74달러로 마감되며 전날보다 6.7% 상승했습니다. 장중에는 82.37달러까지 치솟아 작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시장에서도 4월 인도 서부텍사스유가 배럴당 71.23달러로 6.3%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