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소속 황인범 선수가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을 입으면서 이번 유럽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경기 2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황인범의 부상 상태를 확인한 결과, 선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협회는 황인범을 대신할 선수를 새로 뽑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황인범은 28일 영국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 평가전과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치러질 오스트리아 전에 출전할 없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미 소집된 선수들로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은 지난 16일 네덜란드 리그 27라운드 홈경기 발생했습니다. 선발로 나선 황인범은 전반 40분, 상대 선수들 사이를 빠져나가던 오른발등을 세게 밟히며 쓰러졌습니다. 결국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나갔고, 전반 44분 교체되었습니다.
홍명호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그동안 황인범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 조합을 누가 맡을지 고민하던 감독은 이번 부상으로 새로운 변수를 맞게 되었습니다.
홍 감독은 최근 대표팀 명단 발표 당시 황인범의 부상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밝힌 있습니다. 하지만 황인범 없이 수비수였던 박진섭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를 풀백으로 테스트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황인범은 2024년 7월 홍명보 감독 체제가 시작된 이후 중앙 미드필더 핵심 선수로 꾸준히 선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잦은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고, 11월에도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