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탈리아 학자가 흥미로운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200년 동안 누가 만들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던 예수 조각상이 사실은 유명한 르네상스 예술가의 작품일 있다는 것입니다.
▶ 비밀 작업실 이론
연구자 발렌티나 살레르노는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유명한 예술가가 제자들과 함께 사용하던 비밀 공간이 있었고, 그곳은 명의 제자가 나눠 가진 열쇠로만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왜 이런 비밀 공간이 필요했을까요? 예술가 사후 작품들이 부유층에게 팔려나가는 것을 막고, 교회 같은 곳에 보존되어 후세에 전해지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 로마 성당의 조각상
로마에 위치한 산타녜세 푸오리 무라 성당에 있는 예수 조각상이 바로 비밀 공간에 보관되었던 작품 하나라는 살레르노의 결론입니다. 나아가 지금까지 ‘모작’으로 여겨졌던 여러 조각품들도 실제로는 진품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연구 방법과 근거
살레르노는 바티칸 기념위원회 활동 다양한 공식 기록들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당 자료실, 국가 기관 보관소, 종교 단체 문서 등에서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자료들을 찾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전문가들의 반응은?
하지만 미술계의 반응은 조심스럽습니다. 살레르노는 본래 배우이자 작가 출신으로, 정규 미술사 학위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티칸위원회 역시 이번 연구는 위원회와 무관한 개인 연구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관련 분야 전문가인 윌리엄 월리스는 비밀 공간 존재 가능성에는 동의하면서도, “제대로 검증하려면 근거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아직 공식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