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측, “중국 주석의 미국 답방 일정은 나중에 공개 예정”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 충돌로 인해 미뤄졌던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계획이 오는 5월 중순으로 다시 잡혔다.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베이징 방문 확정
백악관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은 현지시간 25일 언론 브리핑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미국 대통령과 중국 주석의 정상회담이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어 “미국 대통령 부부는 올해 별도로 발표될 날짜에 중국 주석 부부를 워싱턴으로 초청해 답방을 주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역사적 만남 준비 중, 기념비적 행사 기대”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 계정에 “이번 역사적 방문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중국 주석과 함께할 시간이 매우 기대되며, 기념비적인 행사가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중동 전쟁으로 연기
원래 계획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였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장기화되면서 일정이 변경됐다. 미국 대통령은 16일 “약 정도 중국 방문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고, 19일에는 “방문이 반가량 연기됐다”고 언급한 있다.
레빗 대변인은 방문 전에 전쟁이 끝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전쟁 기간을 4주에서 6주 정도로 예상해왔다”며 “계산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긴장 관계 외교 의지 표명
로이터 통신은 “중동 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중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 대통령의 자신감과 함께, 세계 양대 경제 강국 간의 긴장된 관계를 관리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레빗 대변인은 중국 주석도 방문 연기 사유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투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 대통령이 본국에 머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중국 주석도 이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