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진출 성공! 20년 만의 금빛 꿈에 걸음 더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5,000미터 계주 준결승을 1위로 통과하며 결선 무대를 밟게 됐다.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 준결승 2조 경기에서 임종언(19세, 고양시청), 신동민(21세, 화성시청), 이준서(26세, 성남시청), 이정민(24세, 성남시청) 선수가 6분 52초 708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선 일정은 21일 오전 5시 15분
명의 선수가 45바퀴를 달리는 남자 5,000미터 계주 종목에서 한국이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목에 것은 2006년 토리노 올림픽이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무려 20년 만에 이루는 쾌거가 된다.
“우리 전략이 거의 완벽하게 실현됐어요”
대표팀 주장이자 번째 주자로 나선 이준서 선수는 경기 “각 주자가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빙판 상태가 좋지 않아서 처음부터 선두로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체력을 아껴두었다가 마지막 순간에 앞지르면서 뒤따르는 팀들을 따돌리자는 계획이었는데, 전략이 90퍼센트 이상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안쪽 추월로 흐름을 만든 이정민
필요한 순간마다 선두로 치고 나가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던 이정민 선수는 “연습할 때나 실전에서나 안쪽 코스 추월을 잘해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 있게 시도했다”고 말했다. 현지에 도착한 경기였음에도 경기장 분위기와 빙판 상태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그는 “출발 신호가 울리기 전까지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바퀴를 돌고 나니 긴장이 풀리면서 잘할 있었던 같다”고 회상했다.
마지막 주자 임종언의 각오
마무리를 맡아 전력 질주를 펼친 임종언 선수는 “한국이 마지막으로 종목에서 메달을 것이 20년 이탈리아 토리노였다. 다시 이탈리아 땅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있도록 형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서 “월드 투어가 끝난 지금까지 오로지 올림픽만 생각하며 훈련에 집중했다”고 강조하면서 “이제 5,000미터 계주만 남았다. 모두 함께 잘해서 개인전에서 좋은 결과를 냈을 때보다 배로 기쁘게 웃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년 만의 금빛 영광을 향한 마지막 도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