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대 시장에서 56주간 이어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송파 지역만은 예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원 자료에 의하면 3월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임대 시세는 전주 대비 0.08% 상승했으며, 이는 작년 2월부터 꾸준히 올라온 결과다.
하지만 송파 지역은 1월 마지막 주부터 6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월 주에는 전주보다 0.05% 내려가며 올해 누적 마이너스 0.42%를 기록했다.
📍 하락 원인은?
잠실 지역 대형 신축 아파트 단지 곳에서 총 4,500여 가구가 동시에 입주하면서 공급이 급증한 주된 이유다.
입주 이후 추가 부담금과 대출 이자 때문에 조합원들이 임대 가격을 낮춰 급하게 세입자를 구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임대 플랫폼 자료를 보면 송파의 전월세 매물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67% 폭증했다. 반면 다른 자치구들은 대부분 매물이 크게 줄었다.
💰 시세 변화
입주 초기 16억~18억 원대였던 신축 단지 84제곱미터 임대 보증금이 현재는 12억~14억 5천만 원대로 낮아졌다.
주변 대단지 아파트들도 호가를 내린 매물이 나오는 추세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신축 단지 입주로 인해 주변 다른 아파트 임대 시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