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월경이면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과연 봄철이 다가오면 코로나19는 정말 사라지게 될까?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이승화 전문의의 설명을 들어보자.
Q. 기온이 올라가는 봄이 되면 코로나19도 사라질까요?
확실하게 답하기는 힘들지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일반 감기도 추운 겨울에 가장 심하다가 날씨가 풀리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역시 계절적 특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러스 자체가 높은 기온과 습도에 취약하기 때문에 봄이 오고 기온이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약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과거 사스나 메르스의 경우도 온도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도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이므로 섭씨 4도 정도에서는 안정적이지만, 그 이상 온도가 올라가면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한번 종식되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까요?
재발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신종플루 대유행이 끝난 뒤에도 매년 해당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고, 메르스 역시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코로나19도 이번 유행이 끝나더라도 매년 재등장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현재 백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단순히 이번만 넘기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