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암이 폐 질환이라는 걸 알고 계신가요? 이 병은 초기에 찾아내기 어렵고 치료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빨리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까요? 전문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사망률 1위 폐 질환, 왜 생기는 걸까요?
이 병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에서도 담배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다음으로는 주변 환경이나 가족력 같은 유전적 요소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역시 담배로 인한 발병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 초기 발견이 어려운 이유는 증상이 없어서인가요?
이 병은 초기에 발견하기 정말 어려운 질환입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기침, 가래, 피 섞인 가래, 숨쉬기 힘듦, 가슴 통증 등인데, 이런 증상이 생겨서 병원에 가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3기나 4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왜 초기 발견이 어려울까요? 일반 건강검진에서 찍는 흉부 엑스레이 사진으로는 초기 병변을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게다가 이 병은 공격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장기로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더욱 어렵습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요?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려면 일반 엑스레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요즘에는 저선량 CT 촬영으로 폐 안쪽에 생긴 작은 덩어리까지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기관지를 따라 생기는 중심부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형광 기관지 내시경 검사라는 특별한 검사가 있습니다. 여기에 가래 속 암세포 검사를 함께 진행하면 초기 진단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우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조직 형태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소세포형과 비소세포형입니다.
소세포형은 수술보다는 항암제를 이용한 화학요법으로 치료합니다. 반면 비소세포형 중에서 1기부터 3기까지 비교적 초기 단계라면 수술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 후 조직 형태에 맞춰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중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 일상에서 예방하는 방법은?
첫째, 금연입니다. 발병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흡연이므로, 담배를 끊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둘째, 석면이나 공기가 나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셋째,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호흡기와 폐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