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충분히 쉬는데도 어깨가 무겁고 온몸이 나른한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전보다 더 많은 건강식품을 챙겨 먹는데 왜 몸은 계속 지칠까요? 약사와 함께 그 원인과 개선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보충제를 먹어도 지속되는 피로, 무엇이 문제일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간의 상태’입니다.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해로운 물질과 찌꺼기를 정화하며, 여러 영양분을 처리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 기능이 약해지면 무기력함과 함께 소화가 잘 안 되고, 피부 톤이 어두워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섭취해도 간 상태가 좋지 않다면 피로는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건강을 위해 과도한 운동이나 체중 감량을 하거나, 여러 건강식품을 무작정 섭취하는 것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피로 물질을 처리하는 간에게 휴식 시간을 주지 않아 부담을 가중시키며, 반복될 경우 술과 관련 없는 지방간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젊은 남성들은 운동 후 단백질 제품을, 여성들은 체중 관리 보조제를 많이 찾습니다. 이러한 제품들 역시 간에 무리를 주어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간 건강 지키기, 이렇게 실천하세요
첫 번째로 개선해야 할 것은 식사 패턴입니다.
밤늦게 먹는 음식, 가공식품, 빠른 식사 위주의 습관은 간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불규칙한 식사와 야간 섭취를 줄이고, 적정 열량을 유지하며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내 지방으로 축적되기 쉬운 동물성 기름과 당분은 가능한 피하고, 식물에서 얻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곡류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에 부담을 주는 술 섭취를 줄이고, 적절한 신체 활동으로 간 내부의 지방을 감소시켜 피로를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생활 방식 개선과 함께 간 기능 향상을 돕는 성분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밀크시슬입니다.
밀크시슬에는 간 건강의 핵심 성분인 실리마린이 들어있습니다. 실리마린은 유해 산소를 제거해 간 세포를 보호하고 해독 작용을 돕는 효과가 뛰어나며, 단백질 생성을 촉진해 손상된 간 세포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밀크시슬 제품, 이렇게 선택하세요
▶ 실리마린 함유량을 꼭 체크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밀크시슬의 일일 섭취량은 실리마린 130mg입니다. 간혹 일반 건강보조제품 중에는 실리마린 함량 표시가 없고, 밀크시슬 추출물 함량만 적혀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실리마린 비율조차 명시되지 않아 정확한 함량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에서 엄격하게 만든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비타민 B가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비타민 B는 몸속 에너지를 만들고, 쌓인 젖산을 배출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밀크시슬과 비타민 B를 함께 복용하면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회복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