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열이 나고 추위를 느낄 때
우리 몸의 정상 체온은 36.5도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몸이 뜨겁고 추운 느낌이 들면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어느 정도부터 열이 있다고 할까요?
입안 체온 기준으로 아침에는 37.2도, 저녁에는 37.7도를 넘으면 열이 있다고 봅니다. 체온은 하루 중 시간대나 컨디션에 따라 0.4~0.5도 정도 자연스럽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을 확인해보세요
▪ 머리와 목, 전신이 아플 때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는 200종류가 넘는 감기 바이러스가 있으며, 기침이나 재채기로 퍼집니다.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독감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백신 접종이 필요합니다.
▪ 해외 다녀온 후 열이 날 때
특정 지역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외는 기후, 환경, 위생 상태가 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국 후 공항 검역소에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리고, 증상이 있으면 선별 진료센터나 감염내과를 방문하세요.
▪ 배가 아프고 설사할 때
장염 같은 소화기 감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면 열, 두통,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산물 섭취 후 다리에 물집이 생기면 비브리오 패혈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소변 볼 때 불편할 때
요로 감염일 수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잔뇨감, 타는 듯한 느낌이 들 때 의심됩니다. 방치하면 방광이나 신장으로 번질 수 있으니 옆구리 통증이나 혈뇨가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으세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 예방에 도움됩니다.
▪ 그 외 원인들
알레르기 반응, 약물 부작용, 일사병, 열사병, 각종 염증으로도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패혈증이나 악성 종양도 열을 동반합니다.
즉시 병원을 가야 할 때
• 40도 이상의 고열과 발진이 있을 때
• 숨쉬기 힘들거나 가슴 통증이 있을 때
• 뼈가 아플 때
• 항암 치료 중인 환자가 열이 날 때
이런 경우에는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