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확보 물량, 국내 액화천연가스 공급에 기여
운반선 11척 전체를 국내로 반입 1척당 여름철 하루 사용량에 해당
“수입처 다각화 노력이 쌓여 위기 상황 충격 완화”
미국과 이란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지분 투자로 확보한 액화천연가스 106만 톤을 올해 모두 국내에 들여온다고 26일 발표했다.
▶ 확보 경로 규모
• 호주 프렐류드 사업: 연간 36만 톤
• 캐나다 액화천연가스 사업: 연간 70만 톤
지분 물량이란 가스공사가 직접 자원 개발에 참여해 얻은 액화천연가스로, 소유권과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수급 상황에 맞춰 국내로 반입하거나 다른 나라에 재판매할 있다.
가스공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비해 올해 확보한 106만 전량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운반선 11척 분량으로, 여름철 11일간 사용할 있는 양이다.
▶ 향후 확대 계획
2029년 생산 예정인 모잠비크 ‘코랄 노스’ 사업과 검토 중인 ‘로부마’ 사업, 캐나다 2단계 사업까지 실현되면 2031년에는 연간 388만 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 수입처 다변화 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특정 지역 위험이 국내 공급 위기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스공사는 수입국을 중동 중심에서 호주·캐나다·미국 등으로 확대해왔다.
→ 전체 수입 중동산 비중: 2024년 30% 지난해 20% 미만
→ 호르무즈 해협 경유 카타르산 물량: 14% 수준
가스공사는 “여러 방면의 노력으로 카타르 물량 도입에 장기간 차질이 발생해도 액화천연가스 공급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카타르 측으로부터 공급 계약 관련 불가항력 통보는 받지 않은 상태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많은 양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들여올 있는 물량이 얼마나 되는가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