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노동당 제9차 대회를 마무리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은의 김주애가 특별한 위치에 있어 많은 이목을 끌었습니다.
김주애는 연단 중앙부에 배치되어, 연설하는 아버지 김정은을 지켜보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녀가 입고 있던 의상입니다. 김정은이 자주 착용하는 검은색 가죽 외투를 똑같이 입고 나타난 것입니다. 이는 북한 최고 지도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복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욱 눈에 띄는 장면은 행사장 계단을 내려오는 순간이었습니다. 김주애가 가장 중심 위치를 차지하며 걸어 내려왔고, 오히려 김정은이 옆으로 비켜서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주석단으로 이동할 때도 특이한 점이 관찰되었습니다. 김주애는 어머니인 리설주보다도 앞서 움직였으며, 리설주는 딸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발짝 뒤로 물러서 있었습니다. 이러한 배치와 동선은 우연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리나라 국가정보원은 지난 12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중요한 분석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김주애가 사실상 다음 지도자로 내정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군사 행사에서의 김주애 배치는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출처: 노동신문, 뉴스1